영국, 남아공, 브라질발에 이어 최근에는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확인되지 않은 새 바이러스까지 발견된 일본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4차 확산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어길 시 벌금까지 부과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지만,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 단축이 음식점에만 한정되고 헬스장이나 영화관 등 사람이 몰리는 다른 영업시설은 제외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 정부가 코로나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일시 중단한 국내 여행 캠페인을 재개하려 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지난달 중순부터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 공급이 순탄치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일본에 도착한 백신은 136만 회분 정도로 정부가 애당초 계약한 백신 공급량인 1억5700만 명분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칩니다. <br /> <br />또 백신 1병의 접종 횟수를 5번에서 6번으로 늘릴 수 있는 특수주사기 확보도 실패해 천2백만 회치 백신 잔류분이 폐기될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최근 보관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의료기관에서 냉동고가 고장 나 영하 60~90도 사이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천 회분이 결국 폐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접종 지체로 사태가 더 악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. <br /> <br />이런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접종 차질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본 정부의 촉각은 어느 때보다 곤두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해외 올림픽 관중을 수용할지 여부를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등과 협의해 이달 안에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도쿄에서 YTN 월드 박병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편집ㅣ정치윤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일본코로나 #코로나19 #도쿄올림픽 #변이바이러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060543027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